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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 의견

코리아 디스카운트 어게인 -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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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한국주식을 그만둬야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가능하면 더는 당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글을 작성해봅니다.

 

코스피 지수는..

 

 

2021년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는데요.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어떨까요?

http://www.bookimpact.com/economy/?tp=5&dt=3

위 사이트를 들어가보시면 코스피 시총 그래프를 보실 수 있는데요.

 

 

 

코스피지수가 과거에 3,100 포인트도 넘었었는데, 현재는 2,561포인트인데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사유는..

한국시장에서는 1,000원짜리 별 가치도 없는 기업이 상장을 하기위해 증권사에 도움을 요청하고, 증권사에서는 실적을 이리저리 마사지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마치 좋은 기업인것 마냥 속여 상장을 하곤 하는데요.

 

실제로는 기업의 가치가 주당 1,000원정도이나.. 공모가액은 15,000원 20,000원 등 넘어가기도 하죠.

기업은 이렇게 말도안되는 가격에 새로운 공모를 하여, 막대한 자금을 얻고 사업을 합니다.

(1,000원짜리 기업에 주당 15,000원짜리 공모가액이 들어오니 실제 기업가치가 7천원정도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신나게 주주기만한 돈으로 기업은 성장하며, 증권사는 돈을벌고, 임원 및 사모펀드는 주식을 매각하여 차익을 챙기죠.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상장하기 위해 미래의 실적까지 끌어오며 실적을 뻥튀기한 전적 때문에, 기업의 향후 실적이 박살나고, 주가는 떨어지고, 주주는 기만당하고, 기업은 이때다하고 유상증자하곤 하죠.

 

그 결과 분모는 계속 늘어나는데, 분자는 줄어들어 지수는 내려가는데 시총은 올라가는 기적이 꾸준히 일어나곤 합니다.

모세의 기적도 이정도로 놀랍지는 않을텐데.. 우리나라 기업은 모세 친구 개새 쯤 되는 것 같네요.

해로운 새 그 자체네

 

한국시장에서 그나마 좋은 기업들이 들어있는 코스피지수에서도 이모양이에요.

심지어 여기에.. 기존 기업을 물적분할하여 IPO하는 경우에는 기존 기업의 주가까지 떨어지며 코스피 지수가 또 박살나죠.

 

그나마.. 코스피 시장은 최근들어 주주들이 주주환원의 중요성을 깨달은 기업 회장에 한해서,

정상적인 주주환원(자사주 소각, 배당금 상향) 지수대비 시총이 어느정도 방어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 코스닥은.. 확인해봤는데 코스닥 지수가 상장된 96년보다도 지수가 더 떨어졌네요..?

시총은 말도 안되게 늘어났는데 말이죠.

코스닥은 자세하게 얘기하면 욕만 나올 것 같아서 다루지 않겠습니다.

 

 

결론

정말 참담합니다.

이따구로 운영할거면 코스피 기업 중 30개 정도 빼고는 다 영업정지 걸고 포크레인으로 공장 강제 철거시키고

상장폐지 시켜버렸으면 좋겠네요.

사업할때는 주주들한테 손 빌리고, 돈벌면 '내껀데 왜 나눠~' 하는 시장..

 

주주환원율이 유지 혹은 늘어나지 않는 기업은 건들지 않으시거나, 손절하시고 좋은 기업을 찾아가시거나,

정상적인 주주환원을 해주고, 주주의 목소리를 잘 들어주는 미국주식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연기금도 제발 한국주식 그냥 다 팔고 나스닥으로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맨날 국민연금 고갈 얘기하면서 잡동사니 시장에 투자는 왜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발 그만 당하시기 바랍니다.

성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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