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3년도 최고 이슈였던 에코프로를 알아보겠습니다.
에코프로는 지주사인데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다양합니다. (추후 IPO예정들도 있습니다.)
2차전지소재의 대장주죠.
이 주식의 주가에 대해서는 길게 봐야합니다.
22년도부터 2차전지 이슈가 핫해지면서 23년도 고점을 찍고 내려온 상태인데요.
상승폭을 보면 어마어마합니다.
이렇게 말도 안되게 상승폭이 높았다보니 지주사인 에코프로 및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 등 다 PER이 굉장히 높은 상태인데요.
실적을 보시면, 매출액은 급성장한게 맞으나, 당기순이익은 적자인 상황입니다. (PER이 높은게 아니라 이젠 적자네요..)
음.. 저는 매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해볼게요.
1. 급등 이력이 있는 적자기업
과거에 급등을 했었으며, 돈을 벌 당시에도 PER이 굉장히 높고, 적자로 전환한 기업을 투자할 경우,
다른 기업을 투자했을 때 보다 그 기업에 대해 굉장한 공부를 하게됩니다.
매출이 떨어지면 왜 떨어졌는지, 이익이 떨어진 이유는 무엇인지, 전환사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매출성장은 향후 어떨 것인지 등등 다양하게 보게되죠.
그러다 뜬금없이 세력 안잡냐며 금감원 욕을 하기도하죠.
그 상황에서는 주가가 떨어진 이유라도 찾지 않으면 내가 힘들거든요.
(저도 과거에 HLB라는 기업에 몰빵했을 때 그랬습니다. 바이오는 동종업계 약 논문까지 다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결국에는 언젠간 급등해주겠지 하며 이것저것 찾아보며 주식이 되는데요.
그러다 세력이 등장해서 장대양봉 띄워주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면 끝없는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저는 이방법으로는 돈을 잃지 않았지만 제대로 벌지 못했어요.
저에게는 해답이 아니었나봅니다.
2. 지주사
저는 지주사 투자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지주사의 배당이 월등히 높거나, 지주사에 포함된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사업이 괜찮다면 긍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지주사의 배당이 높다고 느껴지려면 배당률이 6%는 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에코프로의 최근 배당금은 주당 97원으로 배당률이 매우 낮습니다.
굳이 산다면 지주사인 에코프로보다 에코프로비엠을 사겠습니다.
물론 에코프로비엠도 제 기준에서는 비싸서 안삽니다.
결론
2차전지가 핫한 이유도 납득이 가며, 점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것도 확신합니다.
하지만 2차전지 기업의 주가 전망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기준에선 이미 너무 비싸요.
주주 자체가 물리면 공부하게되어 에코프로 그자체가 될 수 있는 기업이라 생각하는데요.
솔직하게 말했을 뿐이지만 주가가 내린 기업인 만큼 어떤 욕을 먹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뛰어난 분석력으로 돈을버는 에코프로보다는,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 에코 원숭이, 에코 침팬지, 에코 서민, 에코 뉴비로 남는 선택을 하려합니다.
음.. 다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경제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AI + 연 15% 커버드콜 -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2) | 2024.10.30 |
---|---|
날아오르라 현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 | 2024.10.28 |
리츠 투자.. 할까? - 제이알글로벌리츠 (7) | 2024.10.25 |
금융주 없이 국장 투자는 하나마나? - 하나금융지주 (2) | 2024.10.13 |
한번 매수하면 평생 묻어두면 되는 종목 - 버크셔 해서웨이 (BRK-B) (4) | 2024.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