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의 주가가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58122?sid=101
해약환급금 준비금의 비율이 150%로 줄어든다는 소식에 흐름이 좋았다가,
200%에서 매년 10%씩 줄어드는 구조라는것을 알고나서 다시 주가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해 보험사의 회계기준법이 IFRS17로 변경되면서, 보험사의 지급여력(RBC) 비율에 영향이 가버린것인데요.
쉽게 말해서
'보험사가 언제든지 고객에게 보험료를 줄 수 있도록 돈을 쌓아두지 않으면 어떻게든 너희의 영업을 힘들게 만들겠다' 라는 말입니다.
문제는 IFRS17이 적용되면서 그 쌓아두어야 하는 재원이 급증한 것인데요.
그러다보니 정부에서 '돈을 너무 쌓아둬야하니 그 제한을 조금 풀어줄게' 라 하며 200% → 150%로 줄여주기로 한 것인데요.
문제는 이게 구체화 되면서 150%로 바로 줄어드는것이 아닌, 1년마다 10%씩 줄어드는 것으로 현재 쌓아둔 새로운 기준에 미달하는 보험사들은 순이익을 유보하는데 써야하는 상황이 온겁니다.
그러다보니 기업이 돈을 많이 벌어도 이를 배당재원으로 활용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쌓아둔 돈이 적은 현대해상은 금일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Forward PER이 2.18배로 굉장히 낮은 수준인데도, 배당확대가 어려울것이란 불안감 때문입니다.
현대해상은 3년 정도 배당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건데요.
그럼에도 저PER 주식으로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한다면 충분히 투자메리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배당금 확대에 대한 기대가 없는 지금 시기에 투자하는게 적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PER, 저PBR이며, 주주환원율이 26%로 금융주 치고 높지 않아 장기 보유시 주주환원율의 개선 및 배당확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 악재가 존재하는만큼 잘 고려하여 투자하셔야겠습니다.
금투세 유예가 확정되는 시점에서, 장기투자용 주식을 다루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금융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일 잘 맞춰주는 섹터이므로 꼭 공부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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