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호황이 올 때까지 버틸 수 있다면 - DL이앤씨2우(전환)

최근에 제가 한국 주식 팔고 미국 주식으로 넘어간다는 글만 썼었는데요.

 

그럼에도 한국 주식 한번 더 쳐다보려고 합니다.

 

 

 

 

 

DL이앤씨는 당기순이익의 10%를 배당재원으로, 15%를 자사주 매입(소각 x)을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자사주를 사고 언제 소각할지는 모르겠으나, 임원들에게 성과로 뿌리거나, 사업한다고 매도하지만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분기에 돈을 너무 못벌어서 3,4분기도 좋지 않았을거라 생각되는데요.

배당금도 500원쯤.. 주주환원도 1250원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 현대건설은 타 건설주들에 비해 돈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부채비율이 100%이하로 감당이 가능한 수준이라서 장기투자가 가능합니다.

 

현대건설은 해외 사업이 잘 되면서 실적이 버텨주지만, DL이앤씨는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없는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저는 DL이앤씨를 추천합니다.

 

 

DL이앤씨는 DL이앤씨2우(전환)이 상장되어있거든요.

위의 주식은 전환형 우선주로 2032년 4월 11일에 본주로 교체되는 조건이 걸려있는 우선주인데요.

본주의 현재 주가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32년까지 보유시 44% (연평균 약 5%)에 배당 수익률 약 (2.4)% + 자사주 매입 (2.5%)

연평균 10%가량 노려 볼 수 있는 종목인데요.

만약에 연평균 3~5% 성장을 해준다면 연평균 13~15% 혹은 그이상 노려볼 수 있는 종목입니다.

 

 

 

오늘은 전환형 우선주를 통한 괴리율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요.

부동산 투자는 건설주, 리츠, 인테리어, 숙박업 4가지를 생각 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중에서 숙박업은 전망이 좋아보이지 않고, 건설주보다는 리츠가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으나, 전환형 우선주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여 DL이앤씨 전환형 우선주를 다뤄봤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금투세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요.

만약에 금투세가 폐지가 아닌 유예가 된다면 큰 비중을 담기는 어렵습니다.

DL이앤씨2우(전환)을 매수한다면 장기투자가 목적일텐데, 금투세 이슈가 2년마다 저승사자처럼 돌아올거니까요.

한국 경제 전망은 좋아보이지 않으나, 그중에서도 좋은 종목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종목들로 선정하셔서 살아남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