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투자 일기

리밸런싱

주식 투자를 1년 넘게 하다보면, 한번의 수익률에 집중하는 것보다, 원금을 어느정도 지키는 것이 이번 해에 수익이 없었거나, 손실이 났더라도 다음 해에 다시 투자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 시점이 오는데요.

 

주식시장에서 오랜 기간동안 살아남은 투자자들이 꼭 하는 방식인 리밸런싱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리밸런싱(Revalancing)

Re + Valancing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는 행위를 뜻합니다.

 

예를들어 자본금이 1억인 사람이

5천만원치 주식, 5천만원치 채권이 있는 상황이라 가정했을 때,

이사람의 1년 후 주식은 5% 손실이 발생하여, 4750만원이 되었고, 채권의 가격은 5% 올라서 5250만원이 된 상황이라 가정합니다.

이 경우, 채권에서 얻은 이익인 250만원을 주식에 재투자함으로써,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각각 5천만원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식은 10%가 올라서 5500만원이 되었고, 채권은 일부 채권에서 부도가 발생하여 4500만원이 되었을 경우,

주식에서 생긴 이익인 500만원을 채권에 재투자하여 각각 5천만원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리밸런싱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들의 균형을 맞춰주는 행위를 뜻하는데요.

 

주식, 채권은 안전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리스크에 감당할 수 있게 적절히 분배하고, 주기적으로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점

1. 매입가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진 자산을 매입하게 되므로 저평가 가격에 매입이 가능합니다.

2. 매입가보다 고평가된 자산을 매도를 통하여 수익 실현을 했으므로, 자산의 가치가 이전으로 돌아오더라도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단점

1. 포트폴리오에서 가치가 오른 자산을 매도하고, 가치가 떨어진 자산을 매수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굉장히 괴롭습니다.

2. 가치가 떨어진 자산을 추가매수하는 것은 사실상 물타기이기 때문에, 추가매수한 자산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리밸런싱을 했음에도 이득을 못보는 상황이 생깁니다.

 

 

 

 

 

추천하는 방식

1. 급여의 재투자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매달 급여를 통해서 자산의 가치의 퍼센티지를 어느정도 맞춰놓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럼 원하지 않는 시점에 자산을 매도할 필요도 없어지고, 아쉬움도 덜해집니다.

 

2. 전체적인 리밸런싱은 1년에 1회

리밸런싱을 하는 과정에서 자산의 매수, 매도가 일어나게 되므로, 자주하게 된다면 오히려 매도로 인한 수수료만 떼이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전체적인 리밸런싱은 1년에 1회면 적당하다 생각하나, 특정 자산의 가치가 많이 상승했다면 예외는 있을 수 있습니다.

 

3.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자산의 투자

리밸런싱은 다른 성향을 가진 자산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사용되어야합니다.

예를 들어 2차 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를 분산하여 매수하고, 밸런스를 맞춘다 한들 의미가 없겠죠?

다른 성향을 가진 자산을 고르셔야 합니다

 

예시

1) 주식 50%, 채권 50%

2) 주식 30%, 부동산30%, 채권4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