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을 간단하게 지수로 비교해보려 합니다.
5년차트로보면 그래도 38%나 올랐네요.
배당도 생각하면 45%정도 수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S&P 500은 5년간 85%나 올랐네요. 배당합하면 92퍼센트정도 수익이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의 좋은 기업 200개와, 미국의 좋은 기업 500개를 비교한 것 뿐인데 주가 상승률이 대체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한국 기업이 안좋은 이유를 찾아보겠습니다.
1. 끊임없는 물적분할 - IPO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투자를 받고, 투자자는 추후 상장 시 주식을 매도하여 이익을 챙기는데요.
우리나라 기업은 성장하기위해 끊임없이 물적분할 - IPO를 합니다.
기업이 물적분할을 할 경우 사실상 모회사 - 자회사 개념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기존 기업은 모회사로서 브랜드 수수료를 수취하고, 자회사는 투자금을 이용해 성장을 해나갑니다.
그런데 자회사가 IPO를 통해 상장하게 되면, 모회사에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어지는게 문제인데요.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투자를 받더니, 알짜 사업을 빼내서 다른 기업으로 상장하니 주가가 내려가는 것이죠.
2. 원자재
미국은 땅을파면 이것저것 다나옵니다.
심지어 셰일 스톤이라는 돌만 깨도 석유와 천연가스가 나오는 나라인데요.
자원의 풍부함에서 나오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죠.
3. 돈 쌓아두기식 운영
요즘에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해서 말이 많지만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주주환원을 안합니다.
기업이 돈을 벌었으면 빠른 성장을 위해 투자 혹은 주주들에게 환원 둘 중 하나를 해야하는데요.
미국 기업들은 돈을 많이 벌면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하거나, 배당을 주거나 합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은 현금을 그대로 쌓아둡니다.
(이해가 어려우시면 미네랄 10000 남기며 스타크래프트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IMF 같은 금융 위기를 대비해서, 상속을 저렴하게 하기 위해서 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말만 다르지 전부 다 주주기만이라 생각합니다.
결론
모든 한국 주식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한국 주식은 나쁜게 맞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애국투자 같은 소리를 하며 한국 지수에 투자 하는것은 멍청한 짓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애국이 하고 싶으면 국내에서도 몇 안되는 좋은 기업에 투자하거나, 미국 주식으로 달러 벌어서 기부하세요.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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