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워렌버핏의 주주서한,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주주서한을 읽다보면 종종 주식을 부인으로 의인화해서 표현하곤 합니다.
버핏의 실수, 잘했던 점들을 회고하듯이 적어놓은 것들이었는데요.
읽으면서 느낀건 두가지였습니다.
1. 버크셔의 덩치가 너무 커졌기 때문에, 옛날만큼 성장하는 해는 나오기 어렵다.
2. 연애는 일시적이나 미국주식은 영원하다.
일단 위의 두 책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글로 더 자세히 남기도록 하겠구요,
책을 읽고 난 후 버크셔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 TOP10라는 ETF를 발견하게되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해당 ETF는 버크셔 해서웨이와,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하는 상위 10개 종목을 구성종목으로 갖는 ETF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렌버핏이 운용하는 회사로 유명한데요.
연평균 수익률 20%를 자랑하는 거의 최고의 기업입니다.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 TOP10의 ETF는 보수가 0.35퍼센트로 높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종목은 버크셔해서웨이, 애플을 합해서 50% 정도인데요.
사실상 BNSF, 씨즈캔디 등 버크셔해서웨이 자회사들의 이익에 따라 크게 움직일 수 있는 ETF겠네요.
그 외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키란 익스프레스처럼 최근에도 엄청난 상승을 하는 배당 잘주는 성장주라던지,
모두가 알만한 주식인 코카콜라도 들어있기 때문에, 장기투자시 돈을 잃을 것 같아보이지는 않는 ETF입니다.
해당 ETF의 제가 생각하는 장단점은 이렇습니다.
장점
1. IRP, 연금저축계좌, ISA 투자가능
2. 우량한 구성종목
단점
1. 단순한 구성종목에 비해 높다고 느껴지는 수수료
2. 배당이 없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IRP에서 모아야 할까?
3. 버크셔 해서웨이는 주식을 사면 잘 매도하지 않는 기업인데,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매입하는게 낫지 않을까?
정말 좋은 구성종목이지만 체감되는 단점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버크셔해서웨이는 보험사이자 투자회사기 때문에, 투자회사에 재투자하는 느낌이 들어 ETF로 사기에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버크셔 또한 주주들이 주식을 매도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애플과 버크셔의 비중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두가지 종목을 직투로 매입했을때와 수익률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미국 주식 직접 투자가 불가능한 ISA, IRP, 연금저축계좌에서는 한번 생각해볼법한 ETF구요.
비교 대상으로 빅테크, 다우존스와 비교하시면서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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