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관세 리스크를 투자와 실력으로 극복하려는 종목 - 현대차, 기아

옛날부터 현대차를 매입하고 싶었지만, 늘 미루다가 드디어 저번달부터 매입하게 됐습니다.

 

 

 

우선주가 있는 종목이라서 우선주로 매입했습니다, (주가에 따라 현대차우, 현대차3우B 중 저렴한 것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비슷한 기업인 기아도 다음달부터 매입할 예정입니다.

 

 

이 두 기업들은 자동차 그룹으로 유명한데요.

현재 현대차우, 기아 모두 PER 4배가 안되는 가격들이죠.

자동차 주식들이 이렇게 저평가 되는 이유로는 경기 불황이 큰데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GM(제너럴모터스)도 PER이 굉장히 낮게 형성되어있습니다.

 

GM은 굉장히 높은 주주환원율 (60%?) + 안정적인 미국매출이다보니, PER이 7.5배쯤 형성되는 것으로 보이구요,

현대차는 적당한 주주환원율 (35%) + 강성 노조 + 관세 리스크다보니..

정의선 회장의 필살기 제네시스가 흥행하며 미국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왔는데도 주가가 빌빌 기고있습니다.

 

 

이런 강한 악재들(노조 + 관세)의 해결법으로 정의선 회장은 미국에 대규모 투자할 것을 발표했는데요.

 

현대차 앨리배마 공장을 보면 기계가 일을 다하더라구요.

사실상 관리직 정도만 채용하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이다보니 해고가 자유로우며,

현대차의 미국 수출 관세 리스크를 완벽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상 리스크만 극복한다면, 고배당 + 자사주 소각 + 자사 노조 소각으로 우상향하는 주식이 되겠네요.

 

제 망상일 수 있으니, 미국 공장 링크만 남겨둘게요.

https://www.hyundai.com/worldwide/ko/footer/corporate/networks/manufacturing/usa-AlabamaPlant-3

앨라배마공장ㅣ사업망ㅣ기업소개 - 현대 월드와이드

 

 

결론

저는 원래부터 돈 많이 버는 애들 삥 뜯어서 돈없는 애들 나눠주는 것을 정의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노조의 입장을 아무리 들어봐도 이해하질 못하곤 하는데요.

사실.. 노조라는게 필요없는 기업들에만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그 노조가 늘 리스크로 남아있어 매입하지 못하던 주식이었는데,

이 리스크를 점차 해소할 수 있다면, 관세 리스크로 주가가 빌빌거리는 지금이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차 성능은 잘 몰라요.

 

 

 

면허도 없고, 뭐를 밟아야 앞으로 가는지도 모릅니다.

현대차 검색하면 뭐 비꼬는 글이 태반에, 수입차 자랑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제 글에는 국산차 비난 및 수입차 자랑 같은거는 제발 안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테슬라)

제 눈에는 수입차보다 아반떼가 더 이뻐 보일때도 많은걸요..?

저도 ETF 덕분에 테슬라가 비중이 꽤 되지만.. 테슬라 FSD 자랑과 별개로 PER(약 190배)도 한번 확인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선이형.. 날 미국으로 데려가줘..!

다들 살아서 뵙시다.